[미국 학교] greatschools 저소득층(Low income)의 기준과 의미
greatschools 저소득층(Low income)은 피해야 하는가?
자녀가 다닐 초등학교, 혹은 중고등학교를 찾기 위해 greatschools 지표를 보다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습니다. 특히 그 중에서도 Low income 항목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데요. 학군이 좋다고 소문난 곳, 부촌이라고 소문난 곳에 있는 학교조차 꽤 많은 비율의 저소득층 학생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 이 내용은 ENVIRONMENT 탭의 Student Demographics에서 그 비율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, "Students from low-income families" 라고 표시 되어 있습니다. 설명을 살펴 보면 "The students from low-income families designation is based on the percentage of students at this school who are eligible for free or reduced-price lunch."라고 되어 있습니다. 즉, 저소득층으로 분류되어 학교에서 무료급식을 받을 자격이 있는 학생, 혹은 급식비를 할인/지원 받을 수 있는 학생의 비율을 뜻하는 것 입니다. 그렇다면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은 피해야 하나요?
미국에서 Low income의 의미와 한국과의 차이
샌프란시스코에서도 대표적인 부촌으로 알려진 Los Altos Hills, CA 지역을 살펴 보면,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Low income 학생이 5% 이하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이토록 극명한 부촌으로 소문난 곳이 아닌 대부분의 지역은 비교적 잘 사는 동네라고 할지라도 30~40%의 저소득층 비율이 있습니다. 이는 저소득층 산정 방식으로 인한 것 인데요. 제가 거주하던 지역의 경우 Low income의 기준이 4인가족 연수입 8만달러, 5인가족의 경우 연 수입 10만달러였습니다. 한국으로 따지면 4인가족의 연봉이 1억이 넘어도 저소득층으로 분류되어 급식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인데요, 더 많은 계층에 복지를 지원하고자 하는 기준일 뿐, 한국에서의 저소득층, 취약계층과는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. 또한 한국에서와 달리 미국에서는 다양성에 대한 교육을 중시하므로 다양한 계층, 다양한 인종, 다양한 문화에 노출되는 것도 자녀의 교육을 위한 좋은 선택으로 여겨지는 만큼 저소득층 비율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피할 필요는 없을 것 입니다. 그외 greatschools의 다른 지표와 초등학교에 대한 내용은 가족동반 미국 조기유학 학교 정하기: greatschools.org를 참고 하세요
댓글
댓글 쓰기